세상엔 거저가 없는가 보다! 한만큼 보상을 받고, 안한만큼 댓가를 치르니 말이다. 내가 현재 불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면, 과거를 돌아보라! 해야할 일을, 해야할 시기에, 해야할 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실천해왔는지 살펴보라! 아마도, 고개를 가로 젓거나 갸우뚱하게 되면, 결국은 내 탓이다! 가끔씩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한 이들이 안되는 경우도 있는 듯 하다! 보통 이를 때를 잘 타고 나지 못했다고 하거나, 운이 없었다고 하기도 한다. 팔자... 라고도 하는 듯 하다. 근데 대략 주변을 살펴보면, 노력은 열심히 한 이들의 실패원인은 전략과 방법, 융통성, 인간관계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꽤 많다! 파도가 밀려 오는 백사장에서 곧 밀물이 올텐데, 모래성을 쌓는 모습이 연상이 된다. 모래성! 바닷가에 쌓는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등록하기 시작한 지 벌써 5개월이 다 되어간다. 그간 티스토리 블로그를 쓰면서 느꼈던 점과 앞으로의 생각들을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오고 있었다. 인간이라는 것이 워낙에 관성의 동물이라 결심과 행동에 옮기기 전까진 언제나 '제로'에 가깝다는 것을 잘 알지만, 역시나 변화가 몸소 몸을 통해서 밖으로 표현되기 까지는 항상 어렵다. 그 어려움을 알기에 역시나 언젠간 되겠지 하는 체념도 있었다. 언제나 그랬었다. 그러면서 얻는 것은 몸의 안락함이요, 잃는 것은 소중한 시간이다. 이제 산 날과 앞으로 살 날이 이제 거의 절반에 가까운 위치에 와 있다....... 빌어먹을! 아무 것도 한 게 없는데 말이다. 이마저도 관성이니 이쯤에서 접어 둔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장점은 많았다. 처음으로 ..
어제 동기누나의 생일파티 초대를 받아 갔다. 물론 빈손이다. 언제나 빈손이다. 공수래 공수거를 실천하려는 것이 아니다. 누나의 집은 언제나 열려있다! 동생들이 찾아가면 어김없이 따스한 밥상이 나온다. 주로 내가 마음이 속상하거나 고립감을 느낄 때 누나를 찾는다. 그러면 배불리 먹고, 누나에게 하소연을 한다. 그러면 찬찬히 다 들어주고, '힘들었겠다'하며 등을 토닥거려 준다. 사실 그게 전부다. 근데 언제나 그렇듯 그렇게 누나의 집을 찾는다. 시골에서 밤이슬 맞으며, 이웃집에 마실가는 아낙네처럼 말이다. 어제는 뉴페이스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누나의 친구와 직장 동생, 2명이었다. 처음엔 좀 서먹했으나 곧 시래기 밥상집에서 소주 한 잔을 걸치고, 이야기를 하며, 대동단결! '우리는 하나다'의 정신을 보여주..
벌써 5년이 흘렀다. 5년전 오늘, 꿈에서도 꿔보지 못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그 선물을 받고 그 의미를 제대로 음미하는 데 5년이라는 시간이 경과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서른을 넘어 나를 변혁시키는 중요 인물이 내 삶에 등장할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았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여러 인과관계가 묘하게 얽혀 한 사람을 만난다. 그 사람을 통해 나는 어떤 사람을 만나기 전과 후를 다른 나를 발견할 정도로 강렬한 체험을 한다. 인간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관찰! 그것이 내가 그러부터 배우고 익힌 새로움이었다. 그에게 순식간에 몰입하게 되었고, 하루하루가 무언가를 배우는 날이었다. 학부 때 만났던 지도교수님과의 만남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학습경험이었다. 그를 통해 팩트를 배우고, 그 팩트를 통해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