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구비구비 찾아오는 고비들을 넘어 보통 삶에 있어 정답이 없다고들 말한다. 분명 이리 사는 게 맞는데, 그렇게 살아야 손가락질 받지 않고 살 수 있는데, 흥미로운 사실은 실제 인생은 꼭 그렇다는 보장이 없다는 부분이다. 올곧게 살아온 성실한 이들에게 찾아오는 불행과 위험을 바라보면, 언제나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화두가 머리 속을 가득 채운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전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만, 또 다들 그렇게 살기에 '뭐 별거 있어'하고 함께 묻어가는 삶을 별 의문없이 수긍한다. 어찌보면, 고민하고, 궁리하고, 성찰하는 삶이 더 삶을 괴롭게 만들고, 번뇌에 휩싸이게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든다. 나 또한 '인생에 정답, 모범답안이 없다'라는 명제에 고개를 끄덕인다...
어린 아이들은 잘 넘어진다. 미끌어지기도 하고, 돌부리에 걸리기도 하고, 스텝이 엉켜 넘어지기도 한다. 그럴 때면, 아이들의 반응은 두 가지다. 엉엉 울거나,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는 것! 엉엉 울더라도 아이들은 결국 다시 일어선다. 운다는 행동과 부모의 야단, 또는 격려에 힘입어 일어난다는 차이일 뿐! 그렇다. 결국 일어서는 것이다. 이처럼 육체적인 일상 생활에서는 이러한 넘어진 상태에서 가만있지 않는다. 주변의 시선이나, 자기 자신이 이 상태로 계속 있으면, 여러모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문제는 심리적인 상태의 넘어짐이다! 이 상태가 왜 문제가 될까? 바로 자신이 넘어졌다는 상태를 확실히 인식하고,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데 꽤 오랜 시간이 경과한다는 사실! 생각보다 우..
지난 주 목, 금, 토, 이렇게 3일간 내 인생 최초의 선택퍼레이드과 벌어졌다. 이 선택에서 그간 나의 삶이 압축되어, 나를 자극하고, 결정하게 했다. 아마도 작년과 올초의 경험과 자각, 마음먹음과 같은 일련의 삶의 굴곡과 인생살이에 대한 로그북이 톱니바퀴 맞물리듯이 흘러갔다. 인생이란 무엇일까? 인생이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질문만큼 허망한 것이 없지만, 결코 인생을 살면서 제쳐두고 살 수 없는 상황이 많이 도래하게 됨을 우리는 잘 안다. 그딴 질문은 결코 세상을 살아가는데 유익하거나 실용적이지 않으니, 그런 고민을 할 바엔 그 순간 더 이로운 삶을 창출하는데 시간을 쓰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고뇌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자각활동이고, 그것이 인간을 인간답게 한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인생은 정..
세종시에 갈 일이 생겼다! 사촌형의 스케줄을 확인하고 바로 인터넷으로 예약하려고 구글 크롬을 통해 접속했다! 그러나 구글 크롬을 통한 예약이나 결제상 접속이 안되거나 다음 페이지로의 이동이 수월치 않다. 이왕지사 나중을 위해서라도 모바일에 철도청 코레일 어플을 설치하고자 마음 먹는다. 모바일에서 구글로 들어간다. 검색창에 코레일을 입력하여 어플을 다운 받는다. 바로 철도청 코레일 어플로 접속한다. 이미 나는 철도청 코레일 멤버로 가입한지 십년이 넘었다. 예전 전철 1호선이 천안까지 개통되기전 기차를 많이 이용했다. 개통후엔 세종시에 갈때만 조치원역행 기차를 이용했다. 철도청 코레일 모바일 어플을 통해서 예약하는 것은 매우 빠르고 편리했다. 신속하게 영등포역에서 출발하여 조치원역으로 향하는 기차표를 예약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