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조카가 태어났다. 난 결혼도 하지 않았으면서 간접 경험으로 조카임신에서 산부인과 진료, 출산, 산후조리원 과정을 지켜봤다. 근데 참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 것을 보고 '아!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가늠하기가 힘들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이 조그마한 아이가 자라서 크기 까지 얼마나 많은 부모의 손길을 거쳐가야만 하는 것인가! 이쯤해서 우리의 부모에 대한 존경심이 스멀스멀 피어난다. 초보아빠인 형과 초보엄마인 형수는 거의 대부분의 정보를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친정언니, 이미 결혼한 친구, 인터넷정보를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역시 멀티미디어 세대였다. 나 또한 첫조카의 출산을 기념하여 무언가 선물을 주어야 겠다는 생각에 형이 필요로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
인생/출생
2015. 11. 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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