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맛집 닭한마리 칼국수 작년 3월 용마산에서 아차산으로의 등산코스를 따라 처음으로 왔더랬다. 서울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풍경을 생생하게 보았더니 흡족했다. 서울에 그것도 도심주변에 이러한 멋진 산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용마산과 아차산이 서울의 스카이워크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차산의 고구려 보루와 아차산성을 끼고, 굽이쳐 흐르는 한강을 따라 내려오다보니 어느새 아차산 입구까지 왔다. 어느새 출출해졌다. 아차산 맛집이 있나싶어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아차산 닭한마리 칼국수집에 사람들이 꽉 차 있어 왠지 맛있어 보여 들어갔다. 아차산 닭한마리 칼국수가 그리도 유명한 집인지는 모르나 겨우 한켠을 분양받아 음식을 시켰다. 아차산 맛집 닭한마리 칼국수집이니 한마리를 시켰다. 젊은 여사장님의 민첩한 서..
대림동 청원한국통닭 가격과 맛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대림동사거리로 걸어가다보면 먹음직스러운 통닭집 하나가 있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는 상점 밖에 테이블을 깔고 사람들이 앉아 시원한 생맥주를 시켜 놓고 바싹 튀긴 통닭을 안주삼아 먹고 있는 모습이 흥미롭게 보인다. 대림동 청원한국통닭집에서 퍼져나오는 닭튀기는 냄새와 연기는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잡고 흔들만 하다. 그러한 충동이 드는 것은 비단 나만이 아닌 듯 하다. 생맥주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도저히 그냥 지나갈 수 없어 통닭 한 마리를 싸들고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가격을 알아본다. 대림동 청원한국통닭의 가격이 참으로 착하다. 통닭 한 마리에 3천원, 2마리에 7천원, 세 마리에 만원! 참으로 만족스러운 가격이다. 워낙에 많은 이들이..
일산 닭칼국수, 진한 국물과 닭고기 고명 각 지역마다 음식에는 특색이 있다. 해당지역의 지역적, 문화적 특성이 배경이 되어 토착 생산물들이 한 음식과 어우러지게 되는 것이다. 칼국수도 마찬가지다. 칼국수는 굵은 면발을 육수에 넣어 하는 방식은 대개가 비슷하다. 근데 칼국수는 그 지역의 특색과 만나 여러 종류의 칼국수로 분화한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지역으로 가면 해물칼국수가 식탁에 오른다. 뻘이 있어 바지락과 같은 조개가 잡히면 바지락칼국수가 나온다. 이는 그대로 다른 칼국수로 진화한다. 들깨를 넣으면 들깨칼국수, 김치를 넣으면 김치칼국수, 낙지를 넣으면 낙지칼국수기 된다. 제법 이것 저것 다양한 종류의 칼국수를 먹어보았는데 닭고기를 고명을 올린 일산칼국수는 맛이 유별나다. 진한 육수의 맛에 잘 익은 칼..
대부도 조개구이집작년 이맘때에는 무엇을 했는지 당시의 사진들을 살펴보았다. 그 중 대부도 조개구이집에서 먹은 조개구이가 참으로 맛있었다는 기억이 떠올랐다.대부도는 오이도에서 길게 뻗은 방조제길을 건너야 갈 수 있다. 한참을 차로 달려가야 도달하는 이 길의 중간에는 동양 최대규모의 조력발전소가 있다. 대부도에 도달하면 반겨주는 것이 풍차다. 바닷바람에 돌아가는 풍차의 웅장함을 지나갈 때에도 그 힘이 느껴진다. 가끔 이런 거대한 조형물을 보면 참으로 인간의 힘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오이도와 더불어 대부도의 조개구이는 유명하다. 특히 대부도 조개구이집의 특색은 바로 옆으로 바다가 붙어있다는 사실!대부도 조개구이집 창가에 앉아 창문 너머로 보이는 서해바다의 풍경은 동해바다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마음에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