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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맛집 닭한마리 칼국수

작년 3월 용마산에서 아차산으로의 등산코스를 따라 처음으로 왔더랬다. 서울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풍경을 생생하게 보았더니 흡족했다. 서울에 그것도 도심주변에 이러한 멋진 산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용마산과 아차산이 서울의 스카이워크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차산의 고구려 보루와 아차산성을 끼고, 굽이쳐 흐르는 한강을 따라 내려오다보니 어느새 아차산 입구까지 왔다. 어느새 출출해졌다. 아차산 맛집이 있나싶어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아차산 닭한마리 칼국수집에 사람들이 꽉 차 있어 왠지 맛있어 보여 들어갔다. 


아차산 닭한마리 칼국수가 그리도 유명한 집인지는 모르나 겨우 한켠을 분양받아 음식을 시켰다. 아차산 맛집 닭한마리 칼국수집이니 한마리를 시켰다. 젊은 여사장님의 민첩한 서빙과 챙겨줌이 퍽이나 인상적이었다.

다음에 아차산 산행을 다시 오면, 꼭 이 아차산 맛집 닭한마리 칼국수집에 와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1년반 후에 용마산과 아차산 산행을 마치고, 이 집을 찾으려 하는데 망각의 동물인지라 영 기억이 신통치 않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예전에 블로그에 써놓은 글이 있던 것 같아 찾아보았더니 어김없이 있더라. 

기억을 소생시켜주는 것을 보면, 이 블로그 기록은 참으로 쓸모가 크다. 

그대로 간판 이름을 입력하여 지도를 검색하니 아차산 맛집 닭한마리 칼국수집을 찾을 수 있었다.

그렇게 1년반만에 찾은 이 집에 다시 예전에 먹었던 닭한마리를 시켜 시원한 육수의 닭고기를 먹고, 김치와 다대기를 넣고, 매콤한 김치칼국수를 먹었더니 금새 행복감이 밀려온다.

아차산 산행의 마무리로 아차산 맛집 닭한마리 칼국수는 그야말로 한 세트의 여행상품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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