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바나나 Dole 자판기로 산 케이스 아침 일산으로 가려면 홍대입구역에서 경의선으로 갈아타야 한다. 평소에는 길거리의 자판기에 눈을 잘 돌리지 않는데 오늘 따라 환한 불빛의 자판기가 꽤 흥미롭다. 노오란 색의 자판기에서 파는 내용물은 음료수가 아닌 바나나였다. 과일을 판다는 사실도 놀라운데 자동판매기에서 바나나를 판다고 하니 너무나 재미난 것이다. 바나나자판기는 바나나브랜드로 유명한 Dole 스위티오 바나나를 판매하고 있었다. 위에는 Dole 스위티오 바나나를 하나 또는 두개를 한세트로 묶어 구성되어 있다. 근데 아랫부분에 바나나 모양의 케이스가 색깔별로 있다. 저 Dole 바나나케이스 안에 바나나 하나씩 들어있을텐데 케이스까지 가격이 1,600원이다. 왠지 노오란 바나나 케이스가 앙증맞게 생겨..
KFC 징거버거 탄생 20주년 할인행사_햄버거 가격이 그때랑 비슷하네! 점심을 먹기 위해 상가지구로 나섰다. 가면 언제나 먹을 게 비슷하다. 그래서 거의 가는 코스대로 간다. 자주 가는 코스로 KFC를 거의 지나쳐 간다. 워낙에 좋아하는 햄버거, 징거버거와 타워버거가 있기 때문이다. 가끔씩 현관앞에 KFC 징거버거, 타워버거, 트위스트 버거가 나오면, 어김없이 주문해 배를 든든히 채운다. 먼 발치에서도 KFC 현관문 앞에 포스터가 붙어 있다는 걸 보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것이 버거 할인행사일 것이라는 추측은 언제가 거의 맞아들어갔다. 역시나 KFC 현관 유리창에 붙어 있는 포스터는 징거버거 할인행사를 알리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번의 KFC 징거버거 할인행사는 좀 색달랐다. 바로 KFC 징거..
삼성동 코엑스 카카오프렌즈 샵에서 만난 캐릭터 소개 지인의 결혼식을 위해 삼성역을 향했다. 요즘은 주례도 없이 결혼식을 진행하여 15분만에 식이 끝나고, 뷔페에서 점심을 먹고 나니 1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냥 집에 갈까 했지만, 몇몇 사람들이 오랜만에 삼성동에 왔다고, 잠깐 코엑스로 바람이나 쐬자고 한다. 삼성동에 온지도 오래 되었지만, 코엑스는 더욱 오래 된 듯 하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별로 없어 한산하게 코엑스 이곳 저곳을 굴려다니며, 구경을 했다. 매번 느끼지만 삼성동 코엑스는 미로같다. 길들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가끔 아무 생각없이 길을 걷다보면 어디에 서있는지 헷갈릴 때가 있다. 이렇게 복잡한 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누군가 제안한다. 삼성동 코엑스에 새로이 카카오프렌즈 샵이 들어섰..
주말나들이_어시장이 있는 소래포구 주말나들이로 서해안의포구 풍경을 그래도 담고 있는 소래포구를 다녀왔다. 어릴 적 안산에 있던 사리포구에 가서 휘양찬란한 밤의 불빛을 보며, 회를 먹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수 많은 인파들이 사리포구에 몰려 들어 손님 맞이를 하는 상인들과의 흥정하는 모습들! 서해안의 파다는 동해안의 바다마냥 거세게 몰려오는 바도는 없지만, 묘한 풍경을 여럿 두고 있다. 그 중에서도 포구의 풍경은 어린 시절의 기억과 뭉쳐져 묘한 향수를 느끼게 한다. 우리 가족은 자주 소래포구를 찾는다.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소래포구는 이제 도시와 어촌의 풍경이 묘하게 합쳐져 있다. 예전에는 그저 소래포구에 통통 어선들만 있었는데 지금은 소래포구 뒤로 대단지의 아파트들이 들어 섰다. 거기에 소래포구를 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