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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조개구이집
작년 이맘때에는 무엇을 했는지 당시의 사진들을 살펴보았다. 그 중 대부도 조개구이집에서 먹은 조개구이가 참으로 맛있었다는 기억이 떠올랐다.
대부도는 오이도에서 길게 뻗은 방조제길을 건너야 갈 수 있다. 한참을 차로 달려가야 도달하는 이 길의 중간에는 동양 최대규모의 조력발전소가 있다.
대부도에 도달하면 반겨주는 것이 풍차다. 바닷바람에 돌아가는 풍차의 웅장함을 지나갈 때에도 그 힘이 느껴진다. 가끔 이런 거대한 조형물을 보면 참으로 인간의 힘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이도와 더불어 대부도의 조개구이는 유명하다. 특히 대부도 조개구이집의 특색은 바로 옆으로 바다가 붙어있다는 사실!
대부도 조개구이집 창가에 앉아 창문 너머로 보이는 서해바다의 풍경은 동해바다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마음에 새로운 느낌과 휴식의 안락함을 준다.
대부도 조개구이집에서 잠시 풍경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번갯탄의 불과 조개가 등장한다.
뜨거운 열기와 함께 그 불위로 나열되는 조개들을 보면, 흐뭇해진다.
대부도 조개구이집에서 한잔의 술을 기울이며, 먹는 조개구이의 맛은 참으로 일품이다. 맛이 있고, 멋이 있기 때문이다.
이래서 가끔 이곳 대부도 조개구이집을 찾는다. 사진을 보다보니 조만간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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