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양꼬치와 옥수수 온면의 오묘한 맛언젠가 먹어보았던 양꼬치의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특유의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에 이 다음에 또 양꼬치를 먹을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그러나 한 분이 대림동에 양꼬치를 사주겠다고 나오라는 말씀을 하셨다. 별로 그다지 땡끼지 않았지만, 윗사람의 호의를 거부할 수 없기에 길을 나선다.대림동을 가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대림동 상가들 간판의 상당 부분은 중국식 한자의 간판들이 즐비하다. 그것도 대부분이 양꼬치를 판매하는 상점들의 간판이었다.이곳에 많이 올 일이 없어 미처 알지 못했는데, 대림동 양꼬치를 먹으러 간 날 새삼 이곳의 신선한 풍경이 마음에 들었다.사실 그 지인분은 미식가로 이미 알고 있었다. 분명 맛집도 많이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충분히 예측가..
풍미가 넘치는 맛, 기네스 흑맥주작년 한동안 기네스 흑맥주에 빠졌던 기억이 생생하다. 특히 기네스 흑맥주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마스터의 집은 맛이 좀 특별하다.기네스 흑맥주 전문점에 가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기네스 흑맥주의 마스터가 있다는 사실은 꽤나 새로웠다. 기네스 흑맥주의 풍미는 다채롭다. 무거운 바디감이 느껴지면서도, 쌉싸름한 맛과 슬며시 나는 달달함의 기네스 흑맥주는 한동안 나의 갈증을 풀어주었다.기네스 흑맥주 마스터의 집에서는 기네스 흑맥주 한 잔 값이 7000원이 넘어선다. 자리를 제공하며, 멋들어진 분위기가 있는 곳이기에 가능한 금액이지만, 역시 많이 마시기에는 부담스럽다.그래서 기네스 흑맥주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이 있는데 바로 캔맥주다. 한동안 이 기네스 흑맥주를 짝으로 ..
산해진미 일산시장 장날 풍경 처음 일산시장 장날에 온 것이 3년전이 2014년이다. 친구 정겨운 풍경을 보여준다며 일산시장으로 가자고 한다. 그날은 일산시장 장날이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을 새삼 떠올린다. 당시 일산시장 장날에는 옛스런 풍경이 가득했다. 강아지를 좁은 우리에 가두어 둔 모습이 좀 충격이었지만 길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로 북적였다. 일산시장 장날이라고 주민들은 물론 나같이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어보였다. 일산시장 한켠에 팔던 옥수수를 사 길거리 에서 사 우걱우걱 먹던 기억도 난다. 그래서 오늘도 옥수수를 사 그때처럼 맛나게 털어먹었다. 일산시장 장날의 행렬은 산해진미로 가득하다. 어류에서부터 농산물, 냄새가 환상 적인 등갈비, 부침개 등 길을 걷다보면 군침이 절로 난다. 막바지 겨울..
기관지, 기침, 가래에 좋은 음식_배도라지즙 오쿠로 만들기 평소에도 그다지 기관지가 불편하다. 주변의 담배연기, 미세먼지, 황사먼지가 나의 기관지를 따끔거리게 만든다. 근데 겨울이 되면, 기관지는 더욱 안좋아진다. 기관지염은 물론, 가래와 기침으로 호흡이 불편하다. 특히나 주변에서 담배연기라도 날아들어 코에 스며들면, 기관지는 더욱 부담스럽다. 폐에 찬 가래가 느껴지는 듯 하다. 어떻게든 뱉고 싶어진다. 겨울엔 실내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기관지, 기침, 가래 증세는 한층 배가된다. 더이상은 안되겠다싶어, 기관지, 기침, 가래에 좋은 음식을 수소문해본다. 기관지, 기침, 가래에 좋은 차와 생활습관들을 많이 들어보는데, 대개 많은 이들이 추천해주는 것이 있었다. 바로 기관지, 기침, 가래에 좋은 음식의 으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