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 풍경, 부산감천마을 부산을 얼마만에 가보는 것일까? 어릴 적 초등학교 5학년 때 와봤던 부산과 지금의 부산은 판이하게 다르다. 어릴 적이야 뭘 알겠냐마는 부산의 거리는 매우 낯설었다. 제일 유명하다는 해운대와 태종대를 간 기억이 난다. 어린애의 눈에 무엇이 멋있었겠는가! 그냥 덥고, 낯설뿐! 오히려 오고가는 기차간에서 만화책을 읽었던 추억이 더 선하다. 부산을 정말 오랜만에 온 것이다. TV에서 자주보던 광안리대교와 높게 치솟은 빌딩 숲들, 바다를 둘러싼 도시의 풍경! 어른이 된 이에게 부산은 이국적으로 다가왔다. 부산이라는 대표적인 이미지가 머리에 있는 터라 충분히 예상한 이미지들이었다. 이번 부산여행에서 눈에 띄었던 것은 부산감천마을! 하도 많은 이들이 다녀오고, 부산감천마을의 풍경을 사진에 ..
부산 가볼만한곳, 오륙도 스카이워크 지난 여름 부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예전 초등학생 때 와본 이후 정말 부산에 온지는 오랜만이었다. 워낙에 오래전에 왔기에 부산이 어떤 풍경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부산 가볼만한곳이 어딘지 잘 몰랐다. 주변에 부산에 살던 사람들에게 부산 가볼만한곳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부산은 항구도시이니 부산 가볼만한곳은 뭐니뭐니 해도 해운대와 광안리대교라며 추천해 주었다. 물론 여기도 방문했지만, 내 눈에 가장 띄었던 곳은 오륙도의 절경과 그 절벽에 있던 오륙도 스카이워크였다. 깍아지는 절벽으로 동글게 나온 투명한 길바닥이 당연히 떨어지지 않음을 잘 알고 있음에도 간이 쫀다. 오륙도는 그 유명한 조용필의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에'도 나온다. "오륙도 머나먼 길..
불암산 등산코스 및 둘레길 오랜만에 아빠가 등산을 가자신다. 가을에 든 단풍구경도 하고 싶은 마음에 따라 나선다. 목적지는 불암산! 불암산으로 가는 길은 간단하다. 지하철 4호선을 타고, 내달리면, 한강지나, 북한산과 도봉산 봉우리가 보이는 노원구에 다다른다. 노원역 바로 전 상계역에서 내려 불암산 등산코스를 가려고 방향을 잡는다. 아빠도 오랜만에 불암산에 오셔서 예전에 탔던 불암산 등산코스가 기억이 잘 나지 않으신단다. 초두길이 생각나지 않는 것이다. 스마트한 시대, 스마트폰을 켜 지도를 펼쳐본다. 불암산 등산코스 포인트를 찾았다. 재현중학교 옆으로 들어가는 길을 찼았다. 불암산등산코스의 등산로는 매우 많다. 우리는 양지초소사거리에서 올라가는 등산코스를 선택했다. 불암산 둘레길 초두에 오래된 듯한 은행..
서울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 _풍경 및 이용방법, 동물등록제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보라매공원 한 켠에는 반려견 놀이터가 있다! 사실 반려견 놀이터가 언제 생겼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가 우연찮게 산책하다가 발견하게 되었다. 서울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를 뛰놀고 있는 많은 크고 작은 반려견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한참을 서서 지켜보았다. 서울 보라매공원은 반려견들을 데리고 나온 동네 주민들이 산책을 많이 하는데 이렇게 반려견 놀이터가 생기는 목줄을 풀고, 마음껏 친구 반려견들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다는 건 크나큰 축복이다. 동물농장 아저씨가 진행하는 동물농장에서만 보던 개판을 생생히 볼 수 있는 것이 이곳 서울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다. 우리집도 소미라는 귀여운 포메라이언이 있는데 워낙에 겁이 많아 다른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