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 첫 글은 어떻게 시작할까? 벌써 쓰고자 하는 글들이 꽤 밀린 상태다. 바도가 밀려오듯 강렬한 체험과 각성이 쉬없이 때린다. 그 체험과 각성에 정신을 집중하여 관찰하고, 키워드를 뽑으며, 머리에 차곡차곡 정리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그동안 어떻게 정적인 삶을 버텨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다. 봉인이 풀리는 과정에서 과거로부터 축적된 기억과 반면교사된 깨달음이 정신없이 뒤섞여 아드레날린이 분출한다. 이 흥분된 에너지가 현재 일정한 방향없이 여기저기로 튀고 흘러넘치는 활화산의 마그마같다. 이제부터 고삐를 천천히 쥐어야 할 때이다! 이제야 온라인 상에 내 개인적 체험과 각성을 표출하는 이유와 각오를 밝힐 때가 된 듯하다. 난 왜 굳이 지극히 나에 국한된 필터내에서의 관찰 결과를 무작위로 온..
찰스 디킨스의 작품 '크리스마스 캐롤'은 우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알려져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작품을 실제로 들여다보면, 크리스마스 전날밤 꿈에서 세 유령들이 순차적으로 나타나는데 그 유령들이 과거, 현재, 미래로 스크루지 영감에 교훈을 얻도록 인도한다. 과거에서는 순수했던 자신의 모습을, 현재에서는 조카와 자신의 밑에서 일하는 이의 집을 방문하여 여러운 현실에서도 만족하며 살아가는 따뜻한 가족들의 모습을, 그리고 미래에서는 자신의 조카 이외에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쓸쓸한 죽음의 모습을 보며, 순식간에 인생이 탈바꿈된다. 그 변화의 모습은 실제 삶에서는 나타나지 않을 법한 만화같고, 드라마같은 대오각성한 현자의 모습이었다. 어떤 이는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선물의 인물과 사건이 지나치게..
2005년 스타워즈 에피소드3의 시스의 복수를 끝으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서사사의 막이 내리는 듯 했다. 그러나 10년 후인 2015년 12월 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가 개봉하며 1977년 시작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별들의 전쟁이 다시 이어진다. 완전한 하나의 스토리로 헐리웃 영화가 이렇게 오랜기간 전세계의 사랑을 받으며, 이어진 시리즈 영화가 또 있을까? 스타워즈 시리즈는 세계영화사 전체에 전무후무한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빛나는 광선검을 휘두르며, 동양에만 있을 법하다고 생각한 정신적 에너지를 발휘하는 제다이기사들의 전쟁 영웅담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상상력과 열정을 사람들의 가슴 속에 심어 놓는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한 스타워즈의 깨어난 포스는 스타워즈 시리즈 에피소드6을 이어받는 스토리..
우주를 배경으로 별들의 전쟁이 일어나는 대서사시!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이 개봉한 지 40년이 다 되어간다. 1977년 스타워즈의 총 6편의 시리즈 중 첫 편은 스타워즈 에피소드1이 아닌 스타워즈 에피소드 4였다. 여기서 스타워즈 시리즈 순서에 혼동이 생긴다. 시리즈 순서는 어찌보면 후반부를 먼저 제작하고, 전반부를 나중에 만들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가끔씩 스타워즈의 시리즈를 헷갈려 하기도 한다. 감독인 조지 루카스가 1970대의 기술력으로는 도저히 1편에서 3편을 만들 수 없다는 생각에서였다고 한다. 그래서 첫편이 에피소드4인 것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1977) 2.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1980)3. 스타워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