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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오브뮤직 결말_알프스산을 넘는 폰트랩 패밀리

마리아는 폰트랩 대령과 가족을 떠나 수도원으로 도망친다. 마리아 자신이 폰트랩 대령에게 사랑을 빠진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를 인지하게 도와준 백작부인은 폰트랩 대령도 마리아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에 마리아는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편지 한 장을 남기고 도망치듯 수녀원으로 간 것이다.

마리아가 없어진 폰트랩 패밀리는 피폐해진다. 날이 갈수록 시들시들해지는 아이들을 보며, 폰트랩 대령의 마음속에는 더욱 마리아의 존재감이 크게 느껴진다. 

원장수녀는 마리아에게 수녀원은 무언가를 피해서 도망오는 곳이 아니라고, 자신의 길을 꼭 찾아야 한다며, 마리아에게 폰트랩 아이들에게 돌아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마리아로 인해 활기를 되찾는 아이을 보며, 폰트랩 본인 자신도 마리아를 사랑하는 것을 확신한다. 그리고 마리아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사운드오브뮤직의 결말은 해피엔딩이다. 바로 마리아와 폰트랩이 대성당에서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마리아와 폰트랩 대령이 성당을 가로질러 부부의 서약을 하는 것은 매우 로맨틱한 사운드오브뮤직의 결말이다.

그러나 사운드오브뮤직의 또다른 결말이 있다. 폰트랩 패밀리의 새로운 터전으로 떠나는 행렬이 그것이다. 폰트랩은 조국 오스트리아가 독일에 병합되고, 독일해군으로 징집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아내 마리아와 일곱 아이들을 데리고 알프스산을 넘는다.

사운드오브뮤직의 결말은 이렇듯 폰트랩 대령의 두 가지 사랑으로 해피엔딩을 맞는다. 하나는 아내 마리아를 얻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조국 오스트리아를 사랑하여 고향을 등지기로 한 것!

어찌보면 사운드오브뮤직의 결말은 모두 폰트랩 대령의 결단으로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마리아와 폰트랩이 만들어 낸 사운드오브뮤직의 결말은 언제나 달달하고, 로맨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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