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자유영의 세계를 연 수영황제_마이클 펠프스, ADHD극복

새로운 자유영의 세계를 수영황제_마이클 펠프스, ADHD 극복

벌써 8년이나 흘렀다. 북경올림픽에서 수영의 역사를 새로 쓴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등장한 것이 말이다.

무려 금메달 8개를 차지하며, 수영 종목 8관왕에 오른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북경올림픽 최고의 스타이자 영웅으로 등극한다.

마이클 펠프스의 자유영 경영전략은 매우 독특했다. 그의 자유영 영법의 최대 특징은 두 가지이다!

-마이클 펠프스의 자유영 경영전략의 첫째는 무지막지한 '오랜 시간의 잠영을 가능케 하는 심폐지구력과 폐활량!'

자유영 스타트 이후 물 속에서 15미터 이상을 잠영으로 가고, 턴을 돈 이후에도 다른 자유영 경쟁자들과 대조적으로 훨씬 길게 잠영을 한다.

이 잠영이 물 밖에서 할 때의 조파저항을 최소화시켜 다른 자유영 선수보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

근데 이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미 지칠 때로 지친 자유영  선수들은 턴 이후 급격히 폐활량이 쪼그라든다.

이러한 오랜 잠영을 버티게 하는 강한 심폐지구력은 마이클 펠프스의 운동량을 가늠케 한다.

-마이클 펠프스의 자유영 경영전략의 두 번째는 '강력한 돌핀킥!'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원래 접영 선수였다. 자유영과 배영이 주로 플립킥, 즉, 양발을 교차하며 차는 킥을 구사하는 반면, 접영은 돌핀킥, 돌고래 지느러미처럼 양발을 동시에 차는 방식이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를 집중 탐구한 다큐 '물의 저항을 극복한 사나이'에서 가마우지의 사냥방법을 통해서 돌핀킥이 순간 속도를 가속하는데 있어 효과가 얼마나 큰 지를 보여준다. 더욱이 마이클 펠프스는 이 돌핀킥을 강화하기 위해 저항을 늘리기 위해 무게를 올리는 벨트를 차고, 수면에서 몸을 버티는 훈련까지 했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세계 수영계의 최정상 자리를 차지한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지옥훈련' 덕분이다. 그러니 그의 결과물은 당연한 것이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와 연관된 에피스도는 꽤나 많다.

마이클 펠프스가 어릭 적 주의력 결핍 및 과다행동 장애(ADHD) 판정을 받을 만큼 정서가 불안한 아이였다. 부모님의 이혼과 바쁜 엄마로부터 애정을 많이 받지 못했다는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 스스로 말한다. 주변의 아이들을 가끔 관찰하다보면,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뛰어다니며, 제자리에서도 나부러지는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다. 그들의 정서와 감정이 불안한 아이들이 보이는 전형적인 모습들이다.

이러한 ADHD를 극복하는데 수영, 더 정확히 말해 한 곳에 몰입할 수 있는 체험이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수영황제 마이클 펠스스이다.

하루의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기 위해 마이클 펠프스의 식단이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마이클 펠프스 식단 칼로리는 무려 12,000칼로리! 일반 성인의 5배가 넘는다. 이 정도 칼로리 섭취량이면, 금방 돼지가 된다.

그러나 마이클 펠프스의 몸매는 매끈하다. 

식단, 지옥훈련, 탁월한 신체조건, 피땀어린 노력, 몰입감, 자기희생! 

마이클 펠프스가 수영황제가 되어, 북경올림픽 8관왕이 된 것은 행운이 아닌, 인과관계에 의한 결실이었다.

생활체육으로서 수영을 하는 이들이 자유영을 훈련할 때에 마이클 펠프스를 모범으로 생각한다. 오랜 잠영을 하기 위해 돌핀킥 연습을 하는 걸 보며, 머릿속으로 마이클 펠프스를 상상함을 짐작케 한다. 

마이클 펠프스, 그는 자유영, 접영의 표본이 되었으며, 아이콘이 되었다! 그리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를 극복한 훌륭한 케이스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