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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벚꽃 꽃말_순결, 절세미인, 가장 아름다운 순간

올 해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다. 봄이 찾아왔다는 것을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을 할까? 시기적으로 3월이 되면 우리는 봄이 왔다고 말한다. 또는 두꺼운 외투를 벗을 만큼 따뜻한 기온의 절기가 오면 봄이라고도 말한다.

근데 시각적으로 가장 봄을 간명히 말해주는 기준은 하나 있다. 바로 봄의 전령, 벚꽃의 만개다. 벚꽃은 봄의 따뜻한 기온에 꽃망울을 터트린다. 벚꽃이 만개하여 세상을 온통 하얗게 물들이면, 봄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꽃에는 나름의 의미가 담겨 있다. 보통 꽃말이라고 한다. 꽃말은 꽃이 의미하는 것, 꽃이 자신의 의미를 말하는 것으로서 꽃말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것은 꽃을 관찰하고, 애정을 가진 이들이 붙여준 것이다.

그렇다면, 봄의 전령, 벚꽃의 꽃말은 무엇일까? 벚꽃 꽃말은 순결과 절세미인,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다.

벚꽃의 색이 흰색이라 그런지 몰라도, 벚꽃 꽃말인 순결은 딱 들어맞는 느낌이 든다. 벚꽃이 만개한 벚꽃나무를 바라보면, 그저 아무것도 모르는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듯 순결하다. 순결이라는 벚꽃 꽃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벚꽃 꽃말로서 절세미인도 있다. 세상에 둘도 없는 미인의 벚꽃은 주변의 다른 꽃들을 기죽인다. 마치 자신만이 존재한다는 느낌으로 도도한 벚꽃은 모든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시킨다.

벚꽃 꽃말이 참으로 잘 맞아든다. 순결, 절세미인에 이어 가장 아름다운 순간 또한 벚꽃 꽃말로는 제격이다. 진해 군항제에서 가장 벚꽃이 예쁘다고 평가받는 경화역의 벚꽃의 만발은 최절정의 아름다운 풍경을 맞이한다. 

사람들은 그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벚꽃 꽃말의 절정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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