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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톡 승차권 예매 및 선물하기 방법_부모님세대를 위한 팁


이전 직접 기차역에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기차표 승차권을 예매하던 방식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철도청 기차표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인 '코레일톡'이다. 코레일톡을 통해 승차권을 예매해보면 곧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톡 승차권 예매 버튼을 누르고, 출발역과 도착역, 그리고 해당일자와 시간대를 입력하여 조회하기를 누르면, 바로 예매가 가능한 기차의 승차권 예매가 가능한 리스트가 일목요연하게 게시된다. 설사 코레일톡 승차권 예매가 가능한 기차가 없더라도, 실망할 필요가 없다. 코레일톡으로 승차권을 예매하는 이들은 해당 시간에 임박할수록 빈번하게 자신이 예매한 승차권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조금은 번겁더라도 코레일톡 승차권 예매 정보를 고정하여 계속 눌러 조회하면, 원하는 시간대의 승차권 얘매가 가능해진다. 이는 거의 경험상 100%에 가까우니 시도해보기 바란다.


이번 코레일톡을 통해 승차권 예매를 하게 된 연유는 어머니가 외가댁에 가셔서 돌아올 기차표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모든 부모세대가 다 그러하듯 스마트폰을 이용해 코레일톡에 가입하고, 승차권을 예매하고, 스마트폰으로 발권된 승차권을 활용하기엔 여전히 서툴다. 그래서 이런 저런 설명을 하는 것이 더 힘들 때가 많다.


한 번도 원거리에서 코레일톡 승차권 예매를 한 후 이 표를 전달하는 것을 해보지 않았다. 일단 어머니가 원하는 시간대의 승차권을 조회해 보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대개 입석이 뜬다. 위에서 말했듯 낙담할 필요는 없다. 계속해서 코레일톡 승차권 예매 조회 버튼을 눌르면, 원하는 표를 획득할 수 있다. 나도 그러했다.


그래서 코레일톡으로 조치원역에서 영등포역으로 오는 승차권을 예매해 그 승차권을 사진으로 찍어 문자로 보낼 작정이었다. 그런데 발권된 승차권이 스마트폰으로 캡쳐가 되지 않는다. 캡쳐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뜬다.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되던 것이 바뀐 것이다. 



코레일톡 기능들을 살펴보다보니 승차권 선물하기가 있었다. 



우리가 보통 아는 그 선물하기로 알고 승차권 선물하기 영역으로 들어가 해당 정보를 입력하고, 승차권 선물하기를 완료했다.



아차! 해당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니 이 승차권을 선물받은 사람은 스마트폰에서 코레일톡을 통해서만 이 선물받은 승차권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순간 당황하여 바로 고객센터로 전화를 건다.


철도청 코레일톡 고객센터의 전화번호는 "1544-7788"


친절하게도 상담원분이 상세히 알려주신다. 승차권을 선물받은 분이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면, 코레일톡에서 내 아이디로 된 로그인 상태에서 로그아웃하고, 아까 승차권 선물하기 방법에서 썼던 상대방의 정보를 입력하여 들어가 내가 선물했던 승차권을 반환했다. 


이 승차권 선물하기 방법을 통해 받은 승차권을 반환하면, 자동으로 결재는 취소되고, 반환수수료 400원을 물게 된다고 한다.



생돈 400원을 반환수수료로 물고 말았다. 학습비용이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까먹지 않기 위해 블로그에 코레일톡 승차권 예매 및 선물하기 방법, 반환하는 방법을 정리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코레일톡 승차권 선물하기 방법의 주의사항을 다시 정리한다.


1. 승차권 선물하기를 할 경우에는 선물받는 상대방이 해당 승차권을 스마트폰 코레일톡을 통해서만 확인 가능하다는 것


2. 반환을 할 경우 수수료는 400원이라는 것


3. 반환과 동시에 결재취소가 자동으로 된다는 것



결국 나는 위와 같은 과정을 겪고, 코레일톡 고객센터 상담원의 조언을 얻어, 다시 승차권 예매를 한 다음, 발권을 하지 않고, 어머니에게 내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알려주었다. 이 경우 해당 역 매표소에서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통해 발권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시 말해, 스마트폰 활용에 능숙하지 않은 부모님께 기차 승차권을 예매해드리고 싶다면, 그냥 내가 직접 코레일톡으로 승차권을 예매하고, 내 코레일톡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부모님께 알려드리고, 해당역에서 발권하도록 안내하면 된다는 것이다.


편리한 스마트폰 시대지만, 여전히 우리 부모님세대는 익숙치 않다. 복창터지게 설명하기 보다는 그냥 위의 방법을 써 효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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