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택배 보내는 법(직접방문)과 배송조회

우체국택배 보내는 법과 배송조회

외할머니 옷을 사서 시골에 보내려고 우체국택배를 알아봤다. 우체국택배 보내는 법은 크게 두가지다! 

1. 우체국에 직접 방문하여 우체국택배를 접수하는 방법

2. 인터넷을 이용하여 우체국택배 방문접수로 신청하는 방법

인터넷을 이용한 우체국택배 방문접수 신청은 우체국을 직접 갈 필요없이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우체국택배 기사님과의 시간을 조율해야 하고, 방문시 장소에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우체국에 직접 방문하여 택배를 보내는 방법은 수고롭지만, 자신의 스케줄대로 움직일 수 있고, 택배박스를 구매해야 하는 경우, 오히려 인터넷을 이용한 우체국택배 신청보다 더 유리하다.

나의 경우, 

1. 우체국이 집에서 5분거리로 가깝고,

2. 외할머니께 깔끔하게 택배박스에 옷을 담아 보내드려야 하기에 박스구매를 해야 했으며,

3. 빨리 보내야 하는 택배였기때문에 바로 우체국택배를 보낸 후 업무를 해야 했다.

당연 우체국 직접방문 택배가 더 나았다.

이러한 판단하에,

동네의 우체국에 외할머니 옷을 곱게 포장하여 찾아갔다. 

우체국 로비에 있는 운송장에 주소를 기입했다.

그 다음 외할머니 옷을 예쁘게 담을 수 있는 우체국 택배박스 용량을 확인했다. 2호 사이즈 택배박스가 가장 적절한 듯 했다.

2호박스 값은 500원, 아이스크림 하나 값으로 싸다. 

가끔 택배박스 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외할머니께 보낼 것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구매한다. 택배박스를 펴 형태를 잡고, 박스테이프로 붙인 다음 외할머니 옷을 조심스레 박스에 담는다! 경건한 마음으로!

놀라운 사실이다.

우체국을 포함한 관공서에서는 결제방법이 현금만인 줄 알았는데 신용카드로도 가능하단다. 

냅다 우체국택배 비용 4,000원을 결제한다.

우체국택배 접수가 완료되면, 우체국 접수창구 직원붙께서 영수증을 하나 주는데 거기에는 등기우편을 보낼 때와 마찬가지로, 등기번호가 들어있다. 

이 등기번호로 자신이 보낸 우체국택배 배송조회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체국택배 배송조회는 상당히 간단하다.

1. 우체국택배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https://parcel.epost.go.kr/auth.EpostLogin.parcel

2. 가운데 부분의 '우체국택배 배송조회'란에 우체국 택배 접수시 받은 영수증에 기입된 '등기번호' 13자리 숫자를 입력한다.

3. 곧바로 우체국택배 배송조회 정보내역이 화면에 게시된다.

오늘 아침 외할머니께 보낸 물건이 어디쯤 가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역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우체국택배 배송조회를 실행했다.

'배송지역으로 상품이동중'이라고 한다.

인류역사상 이런 시대는 초유의 일이다. 새삼 느끼지만, 너무나도 신기한 일이 아닌가! 인터넷을 통해 우체국택배를 보낼 수 있고, 곧바로 우체국택배 배송조회를 앉은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

더구나 스티브 잡스의 애플폰으로 시작된 스마트폰 시대 이후로는 이 모든 일이 모바일폰으로도 가능하여, 어디서든 바로 우체국택배 배송조회가 가능하다. 흥미로운 사실이다!

오랜만에 내리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택배를 받고, 좋아하실 외할머니 모습이 아른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