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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6동 벚꽃길, 인생의 꽃길은 어딜까?
봄눈이 나리셨다! 신길6동 벚꽃길에는 올 해도 하이얀 봉우리들이 쩍하니 벌리었다.
신길6동 벚꽃길을 처음 제대로 감상한 것이 2004년이니 이제 열두지신이 한바퀴돌아 내 앞에 펼쳐진다.
내 인생은 생각보다 멀리, 고단히 돌아온 듯 한데 신길6동 벚꽃나무들은 내 마음에 무심하듯 해맑게 벌리었다.
이 꽃길을 정면에서 바라보니 금의환양한듯 하여 감회에 젖는다. 그러나 내 머리엔 어사화는 꽂혀있지 않다. 이 꽃길과 대비적으로 이제까지의 삶은 꽤나 가시밭길이 아니었나싶다!
꽃길과 가시밭길! 모든 이들은 신길6동 벚꽃나무가 울창한 벚꽃길을 좋아한다. 나조차도 그러하다.
그러나 삶에서 이런 새하얀 꽃길을 걷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설사 걷고 있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오랫동안 꽃길일까?
어쩌면 인생은 꽃길보다는 가시밭길이 더 길지 않나 생각해본다. 따갑고, 험하고, 어둡고, 외롭고... 가시밭길 인생을 걷는 것이 삶의 숙명이 아닐까?
그러나 언제나 가시밭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신길6동 벚꽃길 처럼 환한 시기도 찾아온다. 그 꽃길에 들어서면 모든 것을 다 얻은 마냥 행복감에 젖어든다. 헌데 어느새 그 행복은 과거형이 되고 우린 더 큰 행복을 갈구하면 꽃길을 짖밟고 순식간에 가시돋힌 길로 접어든다.
자의든 타의든 우리의 인생은 신길6동 벚꽃길과 그 바로 옆 가시밭길을 교차하여 걷는다. 현자는 이 교차되는 길목에서 번뇌하지 않고 가야할 길을 묵묵히 걷는다.
신길6동 벚꽃길을 걸으며 나를 돌아본다. 그것은 꽃길을 꽃길로 보며 행복해하는 지금의 나가 있을 때 온전히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내 감정이 온전치 않으면 벚꽃은 벚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신길6동의 벚꽃나무들은 우리의 입장을 고려치 않는다. 그저 자신들의 숙명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들에게 주어진 단 10일의 찬란한 시절을 충만히 즐기고 녹엽에 그 자리를 양보한다.
신길6동 벚꽃길의 밤풍경을 하염없이 바라보다 집으로 향한다!
봄눈이 나리셨다! 신길6동 벚꽃길에는 올 해도 하이얀 봉우리들이 쩍하니 벌리었다.
신길6동 벚꽃길을 처음 제대로 감상한 것이 2004년이니 이제 열두지신이 한바퀴돌아 내 앞에 펼쳐진다.
내 인생은 생각보다 멀리, 고단히 돌아온 듯 한데 신길6동 벚꽃나무들은 내 마음에 무심하듯 해맑게 벌리었다.
이 꽃길을 정면에서 바라보니 금의환양한듯 하여 감회에 젖는다. 그러나 내 머리엔 어사화는 꽂혀있지 않다. 이 꽃길과 대비적으로 이제까지의 삶은 꽤나 가시밭길이 아니었나싶다!
꽃길과 가시밭길! 모든 이들은 신길6동 벚꽃나무가 울창한 벚꽃길을 좋아한다. 나조차도 그러하다.
그러나 삶에서 이런 새하얀 꽃길을 걷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설사 걷고 있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오랫동안 꽃길일까?
어쩌면 인생은 꽃길보다는 가시밭길이 더 길지 않나 생각해본다. 따갑고, 험하고, 어둡고, 외롭고... 가시밭길 인생을 걷는 것이 삶의 숙명이 아닐까?
그러나 언제나 가시밭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신길6동 벚꽃길 처럼 환한 시기도 찾아온다. 그 꽃길에 들어서면 모든 것을 다 얻은 마냥 행복감에 젖어든다. 헌데 어느새 그 행복은 과거형이 되고 우린 더 큰 행복을 갈구하면 꽃길을 짖밟고 순식간에 가시돋힌 길로 접어든다.
자의든 타의든 우리의 인생은 신길6동 벚꽃길과 그 바로 옆 가시밭길을 교차하여 걷는다. 현자는 이 교차되는 길목에서 번뇌하지 않고 가야할 길을 묵묵히 걷는다.
신길6동 벚꽃길을 걸으며 나를 돌아본다. 그것은 꽃길을 꽃길로 보며 행복해하는 지금의 나가 있을 때 온전히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내 감정이 온전치 않으면 벚꽃은 벚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신길6동의 벚꽃나무들은 우리의 입장을 고려치 않는다. 그저 자신들의 숙명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들에게 주어진 단 10일의 찬란한 시절을 충만히 즐기고 녹엽에 그 자리를 양보한다.
신길6동 벚꽃길의 밤풍경을 하염없이 바라보다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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