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돼지 500걸음, 반성과 체험의 기록쓰는 행위가 곧 배우는 행위임을 깨우치게 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배워가는 500걸음을 걸어왔다. 글쓰는 행위를 돼지가 한다는 것이 이 공간의 이미지였는데 글쓰는 돼지를 이 블로그의 이름으로 지은 것은 일상적 의미정도에 그친다.많은 닉네임 중 돼지라는 별명을 선택한 이유는 친근하기 때문이다. 많은 우화와 소설에서 돼지는 여러 의미를 함축하는 상징과 같다. 아기돼지 삼형제에서는 세 마리의 돼지가 자신의 가치와 개성에 맞는 집을 짓지만, 곧 늑대의 힘에 의해 무너지는 집을 보게 된다. 막내의 벽돌집만 무너지지 않아 빠르고 간편하게 짓기 보다는 튼튼하고 여유를 갖고 짓는 집이 위험에서 안전하다는 교훈을 전달한다.조지 오웰이 지은 동물농장에서 돼지 나폴레옹은 혁명가이면서 ..
커제에게 3연승으로 완승하고 은퇴하는 알파고인간이 만든 인공지능, 알파고가 중국 바둑랭킹 1위인 커제 9단을 내리 3경기를 모두 이겨 완승을 거두었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피조물이 바둑최고 고수를 이겼다는 것은 인류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주먹도끼를 가지고, 자연상태의 동물들과 목숨을 건 생존 게임을 벌이던 수십만년전의 원시인류는 이제 인간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여 인간과의 대결을 펼친다.바둑의 세계는 수십만 가지의 수를 낼 수 있는 반상경기로, 작년 이세돌 9단과의 대결당시에만 해도 과연 인공지능 알파고가 절정고수 이세돌 9단을 이길지 관심을 모았지만, 결과는 4대1로 압도적 승리를 거두었다. 당시 1승을 거둔 것이 유일한 인류의 자존심이었는데 이세돌이 알파고에 거둔 승리는..
야당 국무총리 청문보고서 채택거부_이낙연 위장전입 이유문재인 정부에서 첫 국무총리로 내정한 이낙연 전 전남지사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일간 진행되었다. 도덕성과 정책능력에 대한 검증에서 야당은 날선 질문들을 쏟아냈다.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내용보다는 아내와 아들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서 도덕성 검증이 먼저 이루어졌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 아들의 병역 면제 의혹이 인사청문회 이전부터 불거져 집중적으로 병역 회피 의혹에 대한 공방이 벌어졌지만, 이낙연 내정자는 당시 병역 관련한 정치적 이슈가 논란이 되어 탄원서까지 내면서 병역을 이행하려고 했다고 반박했다.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의 아내가 그림전시회에서 팔린 미술품에 대한 의혹에 대하여도 야당은 송곳같은 추궁이 이어졌지만, 이에 대하여도 큰..
자기편도 속이는 김무성 노룩패스(No Look Pass). 매직 무성인가?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일본에서의 구상을 끝내고 입국했다. 김무성 의원이 일본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왔는지에 대하여 궁금하기도 할텐데 그의 행동에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바로 김무성 노룩패스(No Look Pass) 논란이다. 김무성 의원이 서울 김포공항의 출입문을 나서면서 캐리어를 민다. 매우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미끄러져 가는 김무성 의원의 캐리어는 마치 컬링의 한 모습을 보는 듯하다. 근데 김무성 노룩패스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바로 보지 않고 자신의 캐리어를 수행원에게 밀어서 굴렸다는 것이고, 이를 수행원이 나이스 캐치를 했다. 평소 호흡을 마쳐 오지 않았다면 어려운 플레이다. 이는 농구 경기나 축구경경기에서 자신의 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