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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생활

태권도띠 순서와 그 의미

글쓰는 돼지 2016. 2. 1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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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띠 순서와 그 의미


§. 간단요약

태권도띠 순서: 흰띠 ▶ 노란띠 ▶ 초록띠 ▶ 주황띠 ▶ 파란띠 ▶ 빨간띠 ▶ 검은띠

때권도띠 의미: 순백의 흰띠에서 시간이 경과하며, 수련기간동안 흘린 땀과 피에 의해 색이 입혀진다는 의미



§. 태권도띠 순서와 의미에 관하여

태권도장에 등록하고, 흰 태권도도복을 입으면 으레 사범님이 태권도띠를 둘러줍니다.  처음 태권도띠의 컬러는 '흰띠'이며, 이는 태권도 수련생이 처음 백지상태를 의미합니다.

하얀 백지처럼 아무것도 입력되지 않은 비기너를 상징합니다. 


태권도 '흰띠'를 메고, 기본자세와 발차기, 그리고 태권도 품새 '태극1장'을 한달간 배웁니다. 수련상태가 좋으며, 다음 단계인 '노란띠'로 태권도띠를 바꿔줍니다. 여기서 각 도장마다 차이점이 생기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태권도띠 가운데로 줄이 들어가는 '줄노랑띠'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태권도 흰띠에서 검은띠, 마스터과정인 블랙밸트까지 올라가는데 개인적인 차이가 있으나 1년정도 소요됩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나 집중력이 좋지 않은 수련생들이 더디어 보다 오래 경과되는 경우도 있죠.



'줄띠'가 새로 생긴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략 태권도 흰띠에서 검은띠까지 1년이 걸리는데 같은 색의 띠를 오랫기간동안 하기보다 이렇게 급을 올려주는 상징적 세러모니가 수련하는 아이들의 성취도를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아이들은 태권도띠가 조금씩 올라가는 과정을 통해 자기성취의 형식적 절차에서 뿌듯함을 느끼는 경우를 왕왕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년전만 해도, 태권도띠는 흰띠, 노란띠, 파란띠, 빨간띠, 검은띠로 5단계였습니다. 지금은 보다 세분화되어, 초록띠, 주황띠, 보라띠, 밤띠 등이 추가되었으며, '줄띠'가 중간에 삽입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상 태권도의 형식적 수련목표는 검은띠, '단'을 취득에 있습니다.



노란띠! 흰띠를 메고 수련하며 흘린 땀이 띠에 베어 노랗게 변하는 것으로 상징화한 것입니다. 이후 초록띠, 주황띠, 파란띠, 빨간띠, 밤띠, 검은띠는 땀에 땀이 더해지고, 거기에 피를 흘리는 노력이 더해져 검은띠에 이른다는 의미입니다.



태권도띠! 단순하게 수련생을 구분짓기 위한 것보다는 이렇게 태권도띠 색깔로 수련생의 피땀어린 수련과정의 상징적 표현이며, 수련생의 동기부여에 높은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렸을 적, 부모님의 손을 잡고, 태권도장을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태권도복과 태권도 흰띠를 허리춤에 차고, 어설픈 발차기와 태극1장을 하던 추억이 아련해지네요! 대한민국에 사는 이들이라면 이러한 풍경은 흔하기도 하죠. 태권도 검은띠나 품띠를 보란듯이 메고, 거리를 활보하는 아이들의 자부심은 그러한 맥락으로 보면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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