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뜻은 결심한 것이 3일을 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즉, 결심이 확고하지 않아 오래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작심삼일 뜻은 어떤 일을 끈덕지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비난할 때 잘 쓰인다. '넌 어떻게 된 게 결심한 게 삼일을 못가냐?' 보통 이렇게 쏘아 붙이면서 이를 4마디로 죽이면 작심삼일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작심삼일이라는 단어를 삶에서 많이 반복하고, 체험한다.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헬스장을 끊거나 수영강습을 등록하고 한 달에 3번 나가는 경우, 음식을 줄이겠다고 하며 3일째 폭식을 거듭하는 경우, 담배와 술을 끊기로 하고 3일째 되는 날 그간 밀린 양을 채우는 순간들이 모두 이 작심삼일 뜻을 기리는 풍경이 아니겠는가! 그렇더라도 난 사실 이 작심삼일이 좋은 의미라고 생각한다...
기대수명 100세시대라는 말이 입버릇처럼 나오고 있다. 그것이 사실인 것과는 무관하게 그것은 우리의 상식적 믿음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물론 여기에는 여러 산업적 요인과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금융시장이다. 금융시장은 노후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경제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젊은 시절 노후 대비를 해야 한다고 설득을 넘어 이를 하지 않으면 무지한 사람으로 취급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일견 맞는 말이나 그렇다고 그들의 논리에 무비판적으로 설복당하는 것 또한 무지한 행동이다. 노후에 생활자금을 위해 연금을 들어야 한다고 하고, 이미 가동되고 있는 국민연금의 재원이 고갈될 경우 그 위험성을 대비하라고 개인연금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의료기술이 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