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오브뮤직 결말_알프스산을 넘는 폰트랩 패밀리마리아는 폰트랩 대령과 가족을 떠나 수도원으로 도망친다. 마리아 자신이 폰트랩 대령에게 사랑을 빠진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를 인지하게 도와준 백작부인은 폰트랩 대령도 마리아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에 마리아는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편지 한 장을 남기고 도망치듯 수녀원으로 간 것이다.마리아가 없어진 폰트랩 패밀리는 피폐해진다. 날이 갈수록 시들시들해지는 아이들을 보며, 폰트랩 대령의 마음속에는 더욱 마리아의 존재감이 크게 느껴진다. 원장수녀는 마리아에게 수녀원은 무언가를 피해서 도망오는 곳이 아니라고, 자신의 길을 꼭 찾아야 한다며, 마리아에게 폰트랩 아이들에게 돌아가라고 말한다.그리고 다시 돌아온 마리아로 인해 활기를 되찾는 아이을 보며, 폰트랩 본인 자..
불멸의 영화, 줄리 앤드류스의 사운드 오브 뮤직, 재개봉!사운드 오브 뮤직은 1965년에 개봉한 영화로 지금으로부터 50년도 넘은 영화이다. 그러나 언제나 보아도 마치 내가 사는 시대와 함께 하는 듯한 이 무지막지한 사운드 오브 뮤직의 생명력과 공감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불멸의 영화라 부를 수 있는 사운드 오브 뮤직은 뮤지컬 영화의 스탠다드이며, 아마도 사운드 오브 뮤직 만큼이나 시대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는 뮤지컬 영화는 없을 것으로 나는 자평한다.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 선생역을 맡은 여주인공 줄리 앤드류스는 마치 이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서 태어난 배우같기도 하다. 영화 내내 줄리 앤드류스의 노래는 가슴에 콕콕 베어 들어와 진한 여운을 남긴다.줄리 앤드류스의 통통 튀는 노래소리는 폰트랩 대령은 물..
품격있는 데이트코스_과천현대미술관과 옆 과천서울대공원동물원 데이트!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는 모든 장소와 시간이 곧 즐거우리라! 이때 그 분위기와 추억을 멋지게 만들 곳을 하나씩 찾아 함께 누비는 것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데이트 하기 좋은 코스로 나는 과천현대미술관과 그 옆 과천서울대공원동물원을 추천한다. 이미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의 제목 그대로, 그리고 이 영화의 배경이기도 한 곳이다. 왜 과천현대미술관과 그 옆 과천서울대공원동물원이 품격있는 데이트코스라고 주장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훌륭한 미술가들의 많은 예술작품을 단 한 푼도 들이지 않고, 관람할 수 있다면 얼마나 큰 행복인가! 더구나 좀 실내가 답답하다면, 바로 옆에 전세계 동물들이 가득한 동물원이 코 앞에 있으니..
연말이 가기전 친구 꿀식이와 야심한 밤에 만나 신림동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내부자들'을 관람했다. 영화를 보는 와중에 처음으로 이런 멘트를 뱉었다! "이건 예술이야!" 내부자들을 보기전 단 한번도 영화를 보는 와중에 예술이라고 느낀 적은 없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예술이라고 한 적은 있다. '아바타'와 '매트릭스1' 영화 '내부자들'의 중반부가 넘어가는 순간 완전한 몰입을 경험한다. 단순히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지 않게 되었다. 내부자들의 주요인물인 백윤식, 이병헌, 조승우 캐릭터들의 대립과 배신, 복수를 위한 준비와 결단과 베팅 등 모든 키워드가 온통 나를 자극하는 것들 뿐이었다. 피부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쾌감, 더구나 백윤식, 이병헌, 조승우 캐릭터에 감정이입하면서 자연스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