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 데이트코스_과천현대미술관과 옆 과천서울대공원동물원 데이트!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는 모든 장소와 시간이 곧 즐거우리라! 이때 그 분위기와 추억을 멋지게 만들 곳을 하나씩 찾아 함께 누비는 것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데이트 하기 좋은 코스로 나는 과천현대미술관과 그 옆 과천서울대공원동물원을 추천한다. 이미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의 제목 그대로, 그리고 이 영화의 배경이기도 한 곳이다. 왜 과천현대미술관과 그 옆 과천서울대공원동물원이 품격있는 데이트코스라고 주장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훌륭한 미술가들의 많은 예술작품을 단 한 푼도 들이지 않고, 관람할 수 있다면 얼마나 큰 행복인가! 더구나 좀 실내가 답답하다면, 바로 옆에 전세계 동물들이 가득한 동물원이 코 앞에 있으니..
한 형이 나에게 이미지 하나를 보내주었다! 팔짱낀 앤디 워홀의 무덤덤하게 카메라를 향해 쏘아보며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 듯하다. "일단 유명해져라. 그러면 사람들은 당신이 똥을 싸도 박수를 쳐줄 것이다!" 파격적 행보와 작품활동으로 언제나 세계미술계의 시선을 빼앗은 그의 삶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말이다. 정말 그의 말대로 그 유명해진 이후에 일렬로 늘어선 캠벨깡통들을 캔버스에 가득채운 작품에 평론가들은 너나할 것없이 찬사에 침이 마른다. "현대문명의 기계를 이용한 대량생산체제에 대한 의미부여"라는 거창한 해석도 내놓는다. 과연 앤디 워홀은 그런 의미전달을 목적으로 작품을 만들었을까? 그의 의도가 어찌되었든 그는 깡통 그림으로 일약 세계미술계의 일약 스타로 부상했고, 이후 그의 작품 하나하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