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떨치고 일어나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어라. 겸손함을 더하여!그리 잘난 것도 없으면서 세상으로부터 비난이나 무시를 받을까 걱정하며 나의 허물이나 부끄러움을 숨기기 위해 애쓰다보면, 어느새 나의 본연의 모습은 무엇인지 잘 모르게 된다. 또한 자존감은 서서히 고개를 숙여 모든 상황에서 '나'를 제대로 돌아보기 보다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걱정하며 나를 포장하고, 숨기기에 여념없다.그러다보면 결국 나는 '원래의 나'가 아닌 남들이 보기에 이상하지 않은 나로 바뀌어 무엇이 진짜 내 모습인지 혼동되고 세상에 대한 염증은 더해가며 갑갑함에 짜증이 밀려온다.두려움이다. 세상으로부터 소외받거나 무시받는 것이 두려워 남들과 달라지거나 남들로부터 지탄받는 모습을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다.이러한 상황들을 그..
태권도의 날, 대한민국의 국기 오늘은 태권도의 날! 태권도가 우리나라 전통무예인가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가끔은 택견이 태권도의 조상이라는 말도 들은 바 있다. 그런데 태권도의 역사를 좀 살펴보면, 태권도의 역사는 일본의 가라데에서부터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일제시대 일본의 가라데가 조선반도에 파급되었고, 그 유파들이 여럿 파생되어 광복이후 한참지나 태권도조직과 프로그램이 갖추어지면서 태권도는 이 세상에 이름을 들어내고 세계적인 스포츠로 발돋음했다. 일본가라데에서 태권도가 태동했다고 해도 태권도와 가라데는 전혀 다른 길을 걸었다. 태권도는 경기태권도라는 겨루기가 도입되어 발차기 위주의 대련경기로 만들어지며, 세계적 경기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전세계에서 태권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
20년전 오늘, 1998년 3월 6일 스승님을 만나다!시간의 흐름은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유유히 흘러간다. 어릴 적엔 하루하루가 그렇게 길더니만 지금은 1년의 시간도 쏜살같이 느껴진다. 20년전 오늘 풋풋했던 나는 일생의 스승님을 만났다. 흰머리가 유달리 특징적으로 보였던 스승님의 첫인상은 여전히 기억이 생생하다. 나지막하면서도 위트가 느껴지는 스승님의 말투는 반말과 단정적인 어투로 무뚝뚝하면서도 왠지모를 기대감을 갖게 했다.스승님이 첫수업에서 일갈한 가르침은 뇌리에 박혀 암각화처럼 영원할 것처럼 느껴졌다."대한민국은 코메디공화국이다!"이 한마디로 시작된 스승님과 나의 관계는 삶의 나이테처럼 해마다 굵어졌다. 나는 그렇게 스승님을 좋아했고, 따랐다. 어느순간 스승님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은 나의 지표가 되..
같이 삽시다 남해 박원숙집에 남사친으로 출연한 정한헌 김영란 한때 여자로 봐 중년의 여배우들이 같이 삽시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원숙, 김영란, 박준금, 김혜정 네 여배우가 같이 삽시다의 주인공이다. 브라운관을 휘어잡아온 이 네 여배우가 남해에 있는 박원숙의 집에서 자신들의 소소한 수다와 이야기를 나눈다. 어설퍼 보이면서도 그들의 추억들이 수다 속에서 피오나오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면 미소가 절로 번진다. 세상 살만큼 살아본 이 중년 네 여배우 박원숙, 김영란, 박준금, 김혜정은 각자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며 마치 시트콤을 찍는 듯 코믹한 모습을 보여준다. 남해 박원숙집에 중년남자배우 정한헌이 남사친으로 등장하여 눈길을 모았다. 정한헌은 박원숙을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예의바른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