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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한국사 연대표 암송프로그램 1단계 마무리

_한반도에서의 국가의 흥망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도 한국사의 중요성은 커졌다. 비단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한국사는 아이들에게 사회의식와 공동체 문화를 학습하게 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지식이면서 수단이다. 초등학교 아이들은 생각보다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크다. 초등한국사란 초등학교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한국사 과정을 이르는 말이고도 하다.

초등한국사를 아이들에게 무리없이 또는 좀 더 편하게 다가가는데 있어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았다. 내가 얻은 결론은 초등한국사 연대표를 외우는 것이었다.

 초등한국사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은 국가사인 만큼, '국가의 흥망'이다. 나라가 생기고, 없어지는 과정이 한국사의 면면에 흐르고 있다.

우리가 흔히 한국사를 아래와 같이 구분한다.

고조선/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 조선/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이는 곧바로 나라의 흥망이 반복되는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초등한국사의 뼈대이자 기틀은 바로 연대표이다!

우선 초등한국사를 아이들이 보다 쉽게 받아들이는 기초를 만들어주고자 최핵심 연대표를 22개 만들어 지난 3개월동안 아이들에게 암송하도록 유도했다.

초등한국사 연대표를 처음 외울 때에는 초등학교 아이들이 꽤나 낯설고, 어색하던 것이 한 달이 지나자 어느새 익숙해져 마치 게임을 하듯, 스스로 중얼거리며, 암송했다.

초등한국사 연대표를 암송하는 과정에서도 새로운 변화와 생성을 경험하게 된다. 연대표를 외우는 과정에서 묘한 리듬감을 갖기에 아이들에게 단어의 마디마디에 리듬을 붙여 옛 선조들이 서당에서 외우던 글 읽는 소리처럼 들리게 되어 한동안은 그런 재미로 아이들에게 초등한국사 연대표를 암송케 했다. 아이들은 정말 잘 따라와 주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나자 이제 초등한국사 연대표의 핵심이라할 수 있는 22개의 연대표를 원숙히 암송케 되었다.

이렇게 우리 아이들에게 초등한국사 연대표 암송프로그램의 1단계를 매듭짓게 되었다. 버벅거리고, 말더듬이마냥 어색해 하던 아이들은 22개의 연대표를 모두 암송하는데 1분 20여초에 끝내게 되었다.

이제 그 들중 가장 재미를 느끼며 까불던 아이 2명을 세워서 서로 번갈아가며, 초등한국사 연대표를 암송케 했다. 게임하듯 즐기듯 뽑내듯 암송하는 두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흐뭇할 따름이다.


초등한국사 연대표 암송 

▶ https://youtu.be/f-b-o0jtH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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