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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비하인드 뉴스 이성대 기자가 밝힌 노무현 쌍꺼풀 수술과 박근혜 시술의 비교표


최순실 태블릿 pc 특종 이후 촛불집회의 거대한 물결을 일렁이게 하는데 일조한 jtbc 뉴스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이제 공고한 신뢰를 얻는데 이른 듯 하다. 정규방송의 뉴스 프로를 보기보다는 나도 자연스럽게 jtbc 뉴스룸으로 채널을 돌린다. 17번 채널의 존재를 알리는데 있어 jtbc 뉴스룸의 영향력은 지대하다.


왜 많은 이들이 jtbc를 시청할까? 여러 인기 요소가 있지만, 솔직담백하게 이슈를 바라보고, 앵커 손석희를 비롯한 뉴스룸의 구성원들은 날카롭고, 논리정연하게 뉴스를 전달한다. 차분하고, 신뢰감있는 앵커 손석희의 진행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몰입감을 자아낸다.


정규방송 뉴스에서는 보지 못하는 내용들이 jtbc 뉴스룸에는 신선하게 담겨져 시청자들의 답답한 마음을 해갈시켜준다. 물론 어떤 이들에겐 곱지 않게 들리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jtbc 뉴스룸의 한 코너인 비하인드 뉴스는 당일의 이슈 중 곱씹어 볼 뉴스를 이성배 기자라는 매개자를 통해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 오늘 뉴스룸의 비하인드 뉴스에서 다룬 내용 중 눈 여겨 볼 만한 부분이 있었다.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의 발언이 논란의 시초였다. 권용현 차관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도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의 필러 시술 등이 무슨 문제가 되느냐는 발언을 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하여 비하인드 뉴스에서 손석희와 이성대 기자는 찬찬히 그 차이에 대하여 접근해 간다. 무엇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쌍꺼풀 수술과 박근혜 현 대통령의 필러 시술이나 태반주사 등의 차이점을 비교표를 보여주는 부분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성대 기자가 제시한 비교표의 주요 차이점은,


1. 노무현 전 대통령의 쌍꺼풀 수술은 치료 목적의 수술인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필러 등의 시술은 미용목적이고,


2. 노무현 전 대통령의 쌍꺼풀 수술은 2005년 2월 4일에 이루어졌고, 그 내용도 대변인을 통해 공개를 한 반면, 박근혜 대통령은 그 시기를 알 수 없으며, 시기와  주체, 장소 등도 모두 비공개였다는 것



비교의 핵심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쌍꺼풀 수술은 의구심이 없으며, 대통령의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은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시술은 세월호 7시간과 연계되었다는 의혹이 있다는 부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직자인 권용현 차관의 이러한 발언은 적절치 않음은 물론 비교의 대상이 될 수도 없다는 것을 비하인드 뉴스 이성대 기자는 쉽게 전달했다.


손석희 앵커도 이와 같은 치밀하면서도, 색다른 이성대 기자의 꼼꼼 비교에 놀라움을 방송중에 전한다.



논란이 일자 권용현 차관은 "과거의 사례로서 언급한 것일 뿐, 원래 발언의 취지와 다르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양해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도 비하인드 뉴스에서 손석희 앵커와 이성대 기자는 지난 번 '국민은 개돼지'의 발언을 한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막말발언의 해명과 비슷하다며 공직자의 신중한 발언과 책임감에 대한 경각심을 전했다.



신뢰란 쉽게 쌓이지 않는다. 언론의 신뢰는 더 큰 책임과 책무가 따른다. 신중하고, 진중하며, 진심을 다하는 언론 정신을 제대로 실현할 때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반응한다. jtbc 뉴스룸은 그러한 면에서 모범사례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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