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주팔자, 운명이란 존재하는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문화권에는 사주팔자에 기반한 운명을 점치는 분석틀이 존재한다. 이를 사주명리학이라고들 부르는 듯 하다. 한 해가 바뀌면 1년의 운세를 점치기도 하고, 누군가와 결혼을 하고자 할 때 남녀의 사주팔자를 비교하며, 궁합을 보기도 한다.


그만큼 한국사회에서 사주팔자, 운명을 알고 싶어하는 마음이 삶과 문화의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어떤 이들은 사주팔자를 수시로 보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지표로 삼는 경우가 많다.


사주팔자란 태어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년, 월, 일, 시를 기준으로 정해지는 여덟 개의 글자가 정해져 8자에 깃든 해석체계에 따라 동양적 음양오행설을 기반으로 의미를 풀어낸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사계절과 아침, 점심, 저녁, 밤과 같은 하루의 변화에 대하여도 음양오행이 그대로 적용되어 사람의 삶, 운명도 이러한 거대한 시간의 흐름과 맞물려 돌아간다는 문화적 시각이 동양문화권의 운명을 점치는 기틀이 된다.


사주팔자처럼, 태어날 때부터 운명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 사람은 제각각 수용태도와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다.


운명이란 것이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하여는 사람들이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달리 해석되지만, 운명을 논하는 것에 있어 한 문화권에 살아가는 이들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