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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운명의 탄핵소추안 표결시간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해 표결되어 대통령 업무정지가 된 때로부터 12년이 흐른 대한민국의 두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다.

내일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할지 여부가 대한민국 모든 구성원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이미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발의된 이후에도 탄핵을 각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자신의 운명과 가족의 운명을 생각하며 내일의 탄핵표결시간에 국회를 바라볼 것이다.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표결시간 등에 대한 구체적인 국회의 의사 일정에 대한 브리핑은 없었으나 국회본회의 시작이 12월 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됨을 미루어볼 때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 탄핵표결시간이 나오지 않을까 짐작해볼 수 있다.

이전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표결시간은 2004년 3월 12일 오전 11시 56분이었다. 탄핵표결시가 직후 당시 박관용 국회의장의 '자업자득'이라는 말은 한동안 국민들의 뇌리에서 울려 퍼졌다.

대한민국 역사에서의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표결이 두번째 도래한 것은 애석한 일이나 이는 대한민국의 민주적 가치와 질서가 상당한 질적 향상을 이루었다고 자평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발의와 표결은 6차에 걸친 국민의 촛불집회의 힘이 원동력이 되었음은 역사의 한페이지로 기록됨은 틀림없다.

이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드라마는 전개과정에 놓여있다. 내일 탄핵표결시간 이후 우리의 눈과 귀에는 어떠한 뉴스가 보이게 될 것인지 가늠하기 힘들다.

그러나 내일은 역시나 대한민국의 매우 중요하고도 긴 하루가 될 것이다.

조용히 2016년 12월 9일의 탄핵표결시간을 기다리며 내일 저녁에는 맛있게 저녁을 먹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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