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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싱그러움으로 가득찬 대길초등학교

미세먼지와 황사로 맑은 날을 보기 힘든 날들이 연이어 찾아오더니 오늘은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가 열렸다.  맑게 갠 하늘도 한몫하지만 나무의 초록색 여린 잎들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 가는 모습에 생생한 활력을 보이는 것이 더욱 영향이 크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가로 줄지어선 가로수에서 녹색파워가 신길6동의 거리를 메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일년 중 이 시기의 파릇파릇하며 후레쉬한 4월의 봄을 가장 좋아한다.

4월 중순에서 말로 넘어가는 때에는 핑크빛 벚꽃잎들이 바람에 흩날려 떨어지지만 그 꽃잎이 있던 자리에서는 녹색의 생명력 강한 잎들이 솟는다. 힘이란 그런 것이다.

여름이 생물의 확장성이 가장 강하지만 난 요즘 시기의 어린 녹색 나뭇잎이 더욱 좋다. 순하면서도 강한 파릇한 새싹의 힘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싱그러운 봄이 신길 6동 대길초등학교 주변을 가득 채운다. 대길초등학교  신입생들이 입학한지 한 달 정도 지났는데 대길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이 봄나무들의 새싹과 비슷한 후레쉬맨들 아니겠는가.

대길초등학교 건너편의 래미안 에스티움도 곧 입주를 시작하며 공동체의 시작이자 봄이 시작될 것이다. 모든 것들이 봄처럼 몰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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