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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 뜻은 결심한 것이 3일을 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즉, 결심이 확고하지 않아 오래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작심삼일 뜻은 어떤 일을 끈덕지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비난할 때 잘 쓰인다. '넌 어떻게 된 게 결심한 게 삼일을 못가냐?' 보통 이렇게 쏘아 붙이면서 이를 4마디로 죽이면 작심삼일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작심삼일이라는 단어를 삶에서 많이 반복하고, 체험한다.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헬스장을 끊거나 수영강습을 등록하고 한 달에 3번 나가는 경우, 음식을 줄이겠다고 하며 3일째 폭식을 거듭하는 경우, 담배와 술을 끊기로 하고 3일째 되는 날 그간 밀린 양을 채우는 순간들이 모두 이 작심삼일 뜻을 기리는 풍경이 아니겠는가!
그렇더라도 난 사실 이 작심삼일이 좋은 의미라고 생각한다. 최소한 시작을 하지 않던가! 전혀 움직이지도 않고 삼일간 시도조차 하지 않은 사람들이 꽤 많다. 그런 사람들은 작심삼일하는 사람들보다 못하다.
또한 달리보면 작심삼일 뜻은 좋게도 해석이 가능하다. 3일마다 작심하는 주기가 설정이 되는 것이다. 즉,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3일마다 다시 작심을 하는 것이다. 얼마나 간단하고 긍정저인 해석인가! 이렇게 작심삼일을 10번 거듭하면 벌써 한달이다. 그러면 사실 다이어트든 금연이든 한 고비를 넘긴 것이다. 이제부터 시작인 것이다.
작심삼일! 그렇게 부정적으로 바라볼 단어는 아니다. 작심과 3일간의 실행이 곧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시작일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큰 가능성을 갖는다. 이제 나도 이 작심삼일뜻을 받들어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선언한다.
그간 참 수차례 다이어트를 시도해서 꽤 성과를 본 적도 많다. 무려 10kg 이상 감량한 경험이 5번도 넘는 것 같다. 그러면 언제나 어김없이 요요현상이 잧아온다. 다이어트와 요요현상의 상관관계! 모든 인류의 영원한 삶의 숙제와도 같다.
사실 다이어트의 원리는 매우 간단하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 제1원리다. 이것이 전부를 말해준다. 그런데 여기에 많은 핑계거리가 붙는다. 영양소를 고루 갖추어야 한다느니, 한끼만 먹어야 한다느니, 세끼를 꼬박 채우되 소식해야 한다느니 등 참 많은 다이어트 전략이 나오지만 결론은 저 제1원리로 수렴된다.
일단 적게 먹으면 살은 빠지거나 최소한 늘지 않는다. 살이 찌면 칼로리 소비량보다 많이 먹는다는 것이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다는 말은 어쩌면 외계인에게나 통용될 말이다. 먹으니까 살이 찐다. 만고불변의 진리다. 난 정말 열심히 운동하고, 한끼만 먹는다고 하는데 분명 더 먹는다. 한끼에 피자, 통닭, 콜라, 아이스크림, 삼겹살을 한끼에 몰아 먹는지도 모른다. 그만큼 다이어트는 힘들다. 나도 안다. 그러나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야 삶이 더 나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일단 좀 빼보자.
앞으로 다이어트 성과와 중간중간의 난관들, 주변 다이어트하는 이들의 풍경과 성공, 실패사례 중 재미난 게 있으면 올릴까한다. 살찌지 말자! 백해무익은 담배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 함께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해보자!
설사 이것이 작심삼일로 끝나더라도 다시 삼일후에 작심삼일을 하자! 그리고 계속해서 삼일마다 작심하고, 실행하고, 작심하고, 실행하고, 작심삼일을 원하는 체중도달때까지 계속하면 된다. 이것이 뒤집어보는 진정한 작심삼일 뜻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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